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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소월로 카페 커피를 사랑한 소믈리애(愛)



커피를 사랑한 소믈리애(愛) - 남산 소월로길 완소카페

제가 지난 주말에 울동네에 넘 맘에 드는
카페가 생겼다고 사진이랑 잠깐 올렸었는데
혹시 기억하시는 이웃님들 계신가요?

원래 여기에 '네팔대사관'이 있던 자리였는데
얼마전에 카페가 생긴 것 같아서..
한번 가봐야지 하다가 주말에
날씨도 너무 덥고 시원한 아이스아메가
생각이 나서 들려 보았어요

근데 완전 대박!!!!!

분위기도 너무 맘에 들고 커피와 와인을
사랑하시는 우아한 여사장님이 계신

 소월로길 '커피를 사랑한 소믈리애' 입니다


카페외관



들어가는 입구에 더치커피 머신이 보여요


카운터 겸 키친(?)


커피머신은 '라마르조꼬'를 사용하시네요


각종 커피 주전자랑 아기자기 소품들이 가득~~

"커피잔에 사랑을 녹여내고
와인잔에 열정을 담아내다"

완전 멋지지 않나요?

상호가 특이해서 여쭈어보니..
커피도 사랑하시고 와인공부도 하신
사장님 성함 마지막에 '애(愛)'자가

들어가서 이렇게 지으셨다고..


커피 내리는 기구들이 다 모여 있어요


'에버 퓨어' 정수기를 사용해서

커피를 내려주신다니 믿음도 가고~~


구석구석 둘러보니 재미가 쏠쏠~~
아이스커피 한잔 하시면서
열공중인 분이 계셔서 멀리서
살짝 사진에도 담아 보았어요

저자리는 제가 가끔 들러서..
책도 보고 인터넷도 하면 넘 좋겠는걸요?

ㅎㅎ


1층 안쪽에도 룸이 있구요
화장실 남녀 표시를 원두모양으로

하신 게 넘 잼나서 한장 찰칵!!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에서

작은 창을 통해서 찍어본 작업실(?)


와인도 보이고...
연구실인 것 같아요

출입문에 적힌 문구를 보니깐....


지하에 원두커피 로스팅머신도  보이고..

직접 여기서 로스팅을 하신다고 합니다


지하에도 이렇게 편안한 공간이~~
아무래도 여기 저의 참새방앗간이

될 것 같은 예감이 스물스물~~


앗?
테라스도 있어요

봄,가을에 가도 넘 좋을 듯~


1층에 제일 탐났던 자리..

저희가 갔을때 계셨던 손님분들이

가시고 나서 바로 요자리로 이동했슴요



쇼케이스안에 과일들과 음료


메뉴판 1



메뉴판







아이스 유자차 - 5,400원
아이스 칼리타 커피 - 6,000원

카페라떼 - 4,900원


아이스 핸드드립 커피를 주문했는데
여사장님께서  직접 이런 걸
 테이블로 가져오셔서 바로
아이스핸드드립커피를
만들어 주시더라구요

아웅~~

넘 신기해요!


핸드드립 커피를 뜨겁게 내리셔서
얼음이 가득 들어간 포트에서

역시 얼음이 가득한 글라스에 담아 주셔요



아이스 칼리타 커피 완성!!!



아이스유자차


일단 저는 얼음들이 마음에 쏘옥 들었어요
아이스유자차는 살짝 유자과육이 들어가서
아무래도 달달한 맛이 났던..

근데 커피가 너무 맛나서 저는


계속 신랑 커피를 뺏어 먹고.


아까 그자리에 손님들 나가셔서
바로 이동!~~~

ㅋㅋㅋㅋ


근데 여기서 감동 하나~~
사장님께서 아이스커피 한잔을
서비스로 가져다 주셨.....

제가 신랑커피를 맛나다고 계속
뺏어 먹는 모습을 아마도 보셨나봐요

^^;;

요건 잠깐 탐나서 찍어본 구리 주전자..

제 로망인데요


그리고 사장님이 원두 고르시는 모습도 잠깐 도찰...
(괜..괜챦으신거죠?

보실려나.....)



카페라떼


역시 카페라떼 덕후인 울신랑이

여기 커피맛이 좋다면서 라떼도 한잔 주문~~


근데..근데..
여기서 감동 두개..
제 커피도 가져다 주셨다눈..
그것도 넘 이쁘게 라떼아트도 만드셔서..

사장님 말씀이 어차피 두잔이 나온다고...

>.<


이사진 찍을때만 해도 사실 얘는

테이크 아웃 해가려고 했....


근데 여기 카페라떼 넘 깊고 부드럽고..
맛나서 둘다 홀짝 다 마셔버렸어요

절대로 서비스로 주셨다고 이러는 거 아니에요
저 나름 솔직한 블로거라고 지난번에도
말씀을 드렸.....

근데 처음에는 잔이 너무 이뻐서 감탄했는데
손잡이 부분이 작아서  커피 마시는데
좀 불편했어요

(특히 손이 크신 분들은 더 그러실 듯..)


미니녹차빙수

드디어 마지막 감동 셋!!!

이건 뭔가요?

저희가 주문한 것도 아닌뎅...


사실은 직원분들하고 같이 드시려고 만들었는데
저희도 먹어보라고 이렇게 가져다 주셨어요

완전 감동의 쓰나미가!~

완전 귀요미 녹빙인데..
이건 정식메뉴는 아니고 그냥
직원분들이랑 드시려고 만드신거라네요

볼도 넘넘 귀엽고 직접 삶으신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팥도 참 맛나서
녹빙이랑 같이 금새 바닥을 보이고...


앞으로 녹빙도 정식메뉴에 넣어주세용~


스탬프도 찍어 주세용~~
저희가 이날 아이스커피랑 아이스유자...
그리고 카페라떼를 먹었으니깐
스탬프 3개 획득!~~~

스탬프 9개를 찍으면 커피한잔이
무료라고 하시네요

이제 6잔 남았어용~
아마 금세 9개 달성할 듯..
ㅋㅋㅋㅋㅋ

이포스팅은 제가 방문했던 날의 느낌과 맛을 리뷰한

지극히 개인적인 평임을 알려드립니다 

커피를 사랑한 소믈리애(愛)

전화번호-(02)3789-0448
주소-서울시 용산구 소월로2길 23
영업시간-10:00~24:00

휴무일-명절당일



★간단 총평


일단은 동네에 이런카페가 생겨서 넘넘 좋아요
별 기대없이 들렸다가 완전 대박~~

분위기도 넘 맘에 들고 가격도 괜챦고
무엇보다도 정성 가득한 커피가
참 맛나더라구요

사장님이랑 직원분들도 참 친절하시고
특히 아이스핸드드립커피는
바로 만들어주시는데 특이하고
깔끔하고 시원한 게 넘 좋았어요

브런치 메뉴도 있던데..
아무래도 이번주에 브런치 먹으러
다시 가지 않을까 싶은..

한가지 아쉬운 점은 디저트종류가
아직 많지 않다는 거...
앞으로 맛난 디저트들도 기대해볼께요

울동네 오시면 제가 여기로 모실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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