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모니움(HARMONIUM) - 이태원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이태원에서 지인들과 모임이 있었던 날..
엄청 습하고 후덥지근했던 날이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넘 맛나고
즐거운 시간을 1차로 보내고
완전 배뻥한 상태였지만..
함께한 지인님이 아시는 매니저분이 옮기신
레스토랑인데 분위기도 커피맛도 넘 좋다고
2차로 가자고해서 쫄래쫄래
따라갔던 곳이에요
근사한 정원에 분위기가 넘 좋았던
'아르모니움(HARMONIUM)' 입니다
^^
이름이 좀 어렵지만 이태리어로
'하모니'란 뜻이라고 하네요
들어가는 입구부터 예사롭지 않은...
이태리 미슐랭1스타 레스토랑인 'S'Apposentu'의
오너인 ' Robert Perzo' 쉐프와
이태원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까사 안토니오'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만들어진 레스토랑이라고~~
안으로 들어가면 탁 트인 정원(?)이랑..
그랜드 피아노가 우리를 반겨주어요
무심한 듯 하면서도 세련된 인테리어
꽃이 너무 이뻐서 눈길이 계속 갔던..
계단이 있는 걸 보니 2층도 있는 것 같은데..
이날따라 귀챠니즘이 발동해서..
2층 사진도 안찍었어요
위스키등 각종 술들이 가득하네요
주방 모습도 이뻐요
실내에 테이블도 참 고급스럽다눈
저희도 여기에 앉았어요
하지만 여기의 포인트는
아름다운 정원의 근사한 테라스..
너무너무 럭셔뤼하고 분위기 좋은 테라스..
외국분들이 역시 많으시네요
저 하얀 쇼파에서 우아하게 티를
즐기고 싶었지만 우린 사진찍는 블로거..
저기는 사진이 너무 안나올 것 같으당...
ㅜㅜ
눈물을 머금고 안으로 들어오니..
이쁜 꽃화병이 그나마 기분을 풀어주네요
메뉴
만다리노 - 8,000원
아란치아타 - 8,000원
아이스 얼그레이 - 9,000원
아이스 페퍼민트 - 9,000원
티라미수와 세가지맛의 아이스크림
제가 주문했던 아란치아타
오렌지 산펠레그리노 탄산주스
이날 날씨가 너무 습하고 무더워서
상큼하고 콕쏘는 오렌지탄산수가
넘 시원하고 좋았어요
만다리노
지인분이 주문한 만다리노는
산펠레그리노 감귤탄산주스
얼그레이 아이스티
여기는 로넬펠트티가 유명하다고 하네요
아이스로도 가능해서 넘 좋았다눈~~
동생이 주문한건데 저도 한모금 마셔봤는데
얼그레이향도 강하고 좋더라구요
페퍼민트
시원한 유리티팟도 넘 앙증맞고...
로네펠트의 티도 넘 좋고...
티라미수와 세가지 아이스크림
원래 차만 마시려다가 뭔가 허전해서
디저트를 여쭈어보니 지인의 지인이신(?)
매니저님이 알아서 가져다 주신다면서
디저트들을 모듬으로 가져다 주셨어요
원래 메뉴에 있는 디저트가 아닙니다
혹시 가셔서 이거 주문하시면
아니아니 아니 되어요
^^;;
(단품은 위에 메뉴판을 참고하세용~~)
아이스크림은 벌써 누가 먹었당...
세가지 아이스크림이 각기
다른맛을 지니고 있는...
매운 아이스크림과 포도 컴포트
살짝 매운맛의 바닐라 아이스크림
트러플 아이스크림
저는 트러플 아이스크림이 젤로 맛났어요
매운맛이 나는 아이스크림은
매운향이 살짝 감도는 느낌?
100% 마스카포네 치즈로만 만들었다는
앙증맞은 티라미수
진한맛의 티라미수
1차에서 디저트까지 잔뜩 먹고 왔슴에도
우리는 이렇게 또 디저트와 수다를...
갑자기 들리는 피아노 선율에 홀을 보니
손님이신지 잘 모르겠지만
멋진 연주를 해주시고 계셨...
덕분에 분위기는 더 고조되고..
그럼에도 우리들의 수다는 더 깊어만 가고..
ㅎㅎ
이포스팅은 제가 방문했던 날의 느낌과 맛을 리뷰한
지극히 개인적인 평임을 알려드립니다
아르모니움(HARMONIUM)
전화번호-(02)792-3972
주소-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682-8
주차-발렛가능
★간단 총평★
간단하게 티하고 디저트만 먹고와서
그맛을 뭐라고 평하기는 좀 힘들지만..
(식사는 런치와 디너코스 한가지만 하시고
철저한 예약제로 운영하신다고 합니다)
일단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특히 멋진 정원에 테라스자리는
지금은 좀 후덥지근하지만
봄,가을에는 완전 환상적일 것 같아요
티도 좋은 걸 사용하시고 커피맛도
좋다고 하셨는데 이미 커피를
마시고 가서 커피맛을 못봐서 아쉬웠어요
그리고 더 아쉬운 건 여기가 한달후에
다른곳으로 이전을 하신다고 ...
ㅜㅜ
하지만 다른곳으로 옮기셔도 왠지
이 멋진 분위기는 그대로 옮기실 것 같은..
그런 예감과 바램을 동시에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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