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5월의 첫날이네요
오늘은 근로자의 날이기도 하죠
1년에 두 번 강릉으로
성묘를 가는데 갈 때마다
꼭 들리게 되는 집입니다
수요미식회에 나와서
유명해지기 전부터 가던 곳이라
사실 티비에 나온 게 그렇게
반갑지만은 않더라고요
ㅎㅎ
사실 여름보다는 추운 겨울에
잘 어울리는 메뉴이기는 하지만
저희가 갔던 날에도 여전히
사람들이 줄 서서 기다리고요
이제는 정말 명실상부한
강릉 맛집이 되어버린 곳이에요
강릉 맛집 벌집입니다
( 2017년 4월 )
^^
성묘를 마치고 바로 갔는데
벌써부터 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
강릉 맛집 벌집 외관
벌집 오픈 시간은
10시 30분입니다
옛날 한옥집을 식당으로 그대로
사용하시는데 가운데 마당에도
테이블이 놓여 있어요
룸들도 손님들로 꽉꽉 찼네요
벌집 메뉴 / 가격
이번에 방문해보니 달라진 게
제법 많아졌네요
일단 메뉴가 너무 단출해졌어요
예전에는 메뉴가 4개 정도 있었는데
이제는 오로지 손칼국수 하나만
하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김치 재료가 달라졌어요
예전에는 100% 국내산이었는데
이제는 고춧가루를 국내산과
중국산을 50:50으로
사용하시는 게 달라졌어요
근데 김치 맛은 다행스럽게도
달라지지 않아서..
휴우~~~
손칼국수 - 6,000원 x 7
메뉴는 오로지 한 가지니깐
심플하게 나오죠?
ㅎㅎ
배추김치
벌집은 장칼국수도 맛나지만
일단 김치 맛이 좋아요
깍두기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워 보여요
정말 깍두기는 최고인 듯 요
장칼국수라 그냥 칼국수보다
김치가 많이 안 당기는데도 불구하고
여기 깍두기가 너무 맛있어서
늘 깍두기를 많이 먹게 되어요
살짝 단맛도 도는데 과하지 않고
양념이 제대로 돼서 넘 좋아요!
장칼국수
정말 양도 푸짐하게 주십니다
잘게 다진 고기고명에
애호박이랑 감자도 들어있고
계란이랑 김가루가 가득 들어간
장 칼국수랍니다
호로록 넘어가는 부드러운
면발이라 좋고요
고추장이랑 된장을 살짝 섞은(?)
국물 맛이 좋아서 계란이랑
애호박이랑 김가루가 들어간
국물 맛이 또 기가 막혀요
감자는 조금 더 많이 넣어주시면
더 좋을 것 같은데 조금밖에
없어서 아쉽기도 하고요
마지막 국물까지 싹싹~~
깨끗하게 클리어!!
새벽에 출발해서 성묘를 마치고
다들 배도 고팠던 차에
줄 서서 기다렸다가 먹으니
이날은 다른 날보다 더
맛나게 싹싹 먹었던 것 같아요
이번에 가보니 알바분들도
많아져서 예전보다 주문하면
음식도 빨리 나오고 회전율이
빨라서 기다려도 줄은
금세 금세 줄긴 하더라고요
장칼국수 맛은 예전과 같이
변함없이 맛나고 김치도
여전히 맛나고 좋았어요
근데 방에 선풍기도 없어서
다들 땀을 뻘뻘 흘리고 먹었네요
한여름에는 에어컨 설치하시겠죠?
ㅎㅎ
^^;;
이 포스팅은 제가 방문했던 날의 느낌과 맛을 리뷰한
전화번호 - (033) 648 - 0866
주소 - 강원도 강릉시 임당동 60 - 2 (구 주소)
강원도 강릉시 경강로 2069길 15 (신 주소)
영업시간 - 10:30 ~ 19:00
(브레이크 타임 있음)
휴무일 - 명절 당일
주차 - 바로 앞에 몇 대 가능
(근처에 무료 공영주차장 있어요)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