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cker

6/recent/ticker-posts

안국역 카페 사월의물고기 쑥비엔나 까눌레


요즘은 카페를 예전처럼 많이 가지는 않지만 여기는 3년 반전 연남동에 있을 때 두 번 방문하고 인별그램에서 늘 팔로우를 하던 곳인데 최근에 안국역으로 이전했다는 소식을 듣고 마침 안국동에서 식사를 하고 가깝길래 들러보았어요 안국역 카페 사월의 물고기인데요 바깥에서 보는 거랑 전혀 다르게 실내도 상큼하고 특이한 음료도 있고 디저트도 맛난 곳이랍니다

전화번호 - (02) 733 - 8520

영업시간 - 11:30 ~ 20:00(L.O - 19:30)

휴무일 - 매주 월요일

주차 - 근처 공영주차장 이용

포장, 무선 인터넷


안국역 6번 출구에서 인사동 길 방향으로 120 미터 거리 충훈 빌딩 2층에 있어요 입간판만 조그마하게 있어서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겠더라고요 주차장은 별도로 없지만 근처에 공영주차장을 이용하거나 맞은편 조계사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베이킹 클래스 사진들이 눈에 뜨이는 곳이에요


입구부터 컬러풀하면서도 밖에서 보는 거랑 전혀 다른 상큼한 느낌이 가득한 곳이랍니다



쑥 비엔나가 시그니처 메뉴로 원래 연남동에서부터 베이킹 클래스랑 카페로 유명했던 곳인데 안국역으로 이전한지는 얼마 안 된 것 같아요 저도 거의 3년 반 만에 찾아간 거라서요 근처에서 점심 먹고 궁금해서 들러보았거든요

예전 연남동보다 훨씬 규모도 크고 실내도 이쁘게 잘 꾸며 놓으셨더라고요 디저트 종류도 많아진 것 같고 말이죠



실내 공간도 꽤 넓은 편인데 사람들도 역시 꽉 찼어요 평일이었는데도 말이죠



대표 메뉴인 쑥 비엔나부터 이때가 크리스마스 시즌이었는데 한정 메뉴였던 하코네로 간 산타 등등 귀여운 메뉴들도 있고 다양한 에이드랑 커피에 디저트도 종류가 비교적 많이 준비되어 있어요


매장에서 직접 만드신 디저트랑 케이크에 와플과 소금 빵 등이 있어요




까눌레도 종류가 많은 편이죠 스콘이랑 에그타르트도 보이고요


매장에서 직접 만드신 디저트랑 케이크에 와플과 소금 빵 등이 있어요







카운터랑 뒤쪽에 음료를 만드는 공간이 있고 산타 모자를 쓴 사자? 사랑스러워요


액자들도 신경 써서 고르신 듯 가게 분위기랑 잘 어울립니다



장식장에 예쁜 그릇들도 많아서 구경하고 싶어지는 곳이죠



매장 안에 제빵실도 갖추고 있으니 믿음직스럽고 안심이 되는 기분?

컬러 감각이 돋보이는 공간이에요


크리스마스트리부터 스탠드랑 초록 식물들이 잘 어우러지는 안국역 카페에요



카페 이름이 사월의 물고기 인지는 저도 최근에서야 알게 되었어요 봄이 되면 강가로 흘러와 낚싯바늘에 쉽게 걸려드는 어린 물고기라고 하며 조금은 어리숙하고 바보 같지만 정직하고 올바른 음식을 내겠다는 마음으로 앞치마를 입는다는 뜻이라고 해요


주문한 음료랑 디저트를 기다리면서 옆 테이블 사진도 찍어보고요



채광이 좋아서 햇살이 참 이쁘게 들어오고 중간중간에 초록색 식물들이 카페 분위기를 더 환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중간에 하늘색 격자 문도 그렇지만요







12월 한정 메뉴였던 하코네로 간 산타에 올라가는 산타 머랭이랍니다 넘나 러블리하죠?



화이트 보온병과 오렌지색 트레이에 생화가 있는 요 사진 너무 마음에 들어요





어찌 보면 답답한 서울 한복판 도심 속 빌딩 2층에 이런 낙원 같은 공간이 있다는 게 신기하기만 하네요

음악까지도 마음에 쏙 들었어요



여기 오너 파티시에 님이 '반죽부터 다시 시작하는 시리즈 4권'이라는 책도 내신 걸로 알고 있는데(제가 인별그램 팔로우를 하고 있거든요) 참 감각이 뛰어나신 분 같아요




저희가 주문했던 음료랑 디저트



쑥 비엔나

이건 정말 추운 겨울에 잘 어울리는 음료 같아요



하코네에 간 산타 -

산타 머랭이 녹을까 봐 아이스로 주문을 했답니다 지금은 아마도 없을 것 같아요 하지만 2023년 신메뉴로 흑임자 라테가 나온다는 소식을 들어서 다시 한번쯤 가보고 싶은 마음이 스멀스멀~~


원래 에그타르트랑 카눌레만 주문했는데 3년 반 만에 찾은 저를 알아보시고 서비스로 디저트를 하나 더 챙겨주셨더라고요 정말 감사합니다



어쩌면 이렇게 섬세하고 12월 분위기랑 딱 어울리게 음료를 개발하셨는지 디저트만 잘 만드시는 게 아니라 아이디어도 좋으신 것 같아요



산타 머랭은 솔직히 조금 달아서 사진 찍기에는 좋긴 해요 하지만 1년에 마지막 달에는 요런 거 하나쯤은 먹어줘야죠 크림 부분 아래는 에스프레소 커피라서 마냥 달기만 하진 않고요?




신랑이 주문한 쑥 비엔나는 쑥 인절미를 올리고 쑥 비엔나 크림과 아래는 커피가 들어간 음료에요



먼저 쑥 인절미를 건져서 먹어봤는데 기분 좋은 쑥 향이 나는 인절미라 상당히 고소해요


아랫부분은 커피인데 비엔나 크림이랑 잘 어울리면서 신랑이 맛나다고 잘 마셨어요 요거 강추해요!!



얼그레이? 서비스로 주신 것 같아요



얼그레이 파운드케이크 스타일인데 홍차 향이 나면서 음료랑 같이 먹기 딱 좋았어요



바닐라 에그타르트(크리스피) -






크리스피 에그타르트는 계란을 아낌없이 넣어주셔서 정말 크리스피 한 느낌이 팍팍 나는 에그타르트에요



바닐라 까눌레










예전에도 여기서 가눌레를 참 맛나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여전하더군요 어찌나 차지고 쫀득하던지요



쫀득쫀득한 카눌레 맛나게 먹었고요 에그타르트는 베가 너무 불러서 결국 포장해와서 집에서 커피랑 같이 먹었어요




하코네로 간 산타 머랭은 아쉽지만 사진만 찍고 안 먹었네요 다 먹을 때까지 모양을 유지하고 있는 걸 보니 귀여워요 다시 내년을 기약해 봐야겠죠? 맨날 한번 가봐야지 했었는데 근처 화덕피자집에서 점심 먹고 바로 옆이라 잘 다녀온 것 같아요



안국역 카페 사월의물고기는 오너 파티시에님이 직접 운영하는 베이킹 클래스 겸 디저트 카페인데요 연남동에 있다가 안국역으로 이전을 했어요 실내는 정말 이쁘고 화사하면서 기분이 좋아지는 공간이라 사진을 엄청 찍게 만들기도 한 곳이랍니다 시그니처 메뉴인 쑥 비엔나도 맛나고 12월의 한정 메뉴는 러블리해요 까눌레가 맛나고 디저트도 직접 다 만들어서 맛이 좋아요



 

댓글 쓰기

0 댓글